국군체육부대와 한국도로공사가 ‘2022년도 제1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및 2022년 전국종별테니스대회’ 남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17일 충주 탄금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남녀 단체전 결승에서 국군체육부대(감독 김춘호)가 피 말리는 접전 끝에 세종시청(감독 김종원)을, 한국도로공사(감독 최종현)가 수원시청(감독 최영자)을 각각 제압하고 단체전 정상을 차지했다.
4단식이 동시에 펼쳐진 결승에서 국군체육부대는 1번단식과 4번단식에 나선 박민종과 이민현이 세종시청의 남지성과 김근준에게 세트스코어 0-2로 패했으나 2번단식에서 김영석이 박도건을 6-2, 6-1로, 신산희가 홍성찬을 6-1, 3-6, 6-4로 물리쳐 승부를 마지막 복식으로 이어갔다.
승패를 결정지은 마지막 복식에서 신산희-정영석 조는 남지성-홍성찬 조를 상대로 첫세트를 접전 끝에 7-6<2>로 이겼으나 두 번째 세트를 3-6으로 내준 뒤 10포인트 매치 타이브레이크에서 4-7로 뒤지다 끈질긴 디펜스와 착실한 포인트 관리로 12-10으로 이기고 포효했다.
시즌 첫 대회 단체전 정상을 차지한 김춘호 감독은 “더운 날씨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워준 선수들과 전역을 얼마 남기지 않은 선수들이 몸을 사리지 않고 최선을 다한 결과다,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남은 시즌에서도 좋은 성적 올릴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수원시청을 맞이해 1단식에서 임희래가 조시형과 난타전 끝에 5-7, 6-1, 6-4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2단식에서 에이스 김다빈이 6-4, 6-2로 이겨 2승을 만들고 4단식에서 임혜영이 전날 발목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한 수원시청의 에이스 김나리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3승을 챙겨 여자부 정상에 등극했다. 수원시청은 권미정이 김은채를 6-4, 6-3로 이겨 1승을 챙기는데 그쳤다.
한국도로공사의 최종현 감독은 “우선 어려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선수들이 2주동안 국내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참가해 매우 컨디션이 안좋은 상황이었는데 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한마음 한팀이 되어 열심히 노력한 결과다.”라며 “선수들과 함께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자료제공=한국실업테니스연맹
(출처) http://kortennis.co.kr/sub_06.html?include=&mode=view&id=22717&lc=&sc=&mc=&gid=news&search_YN=Y&keyword=title&string=한국도로공사&&